[내외신문=이현경 기자]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송중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군함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소재가 주는 진중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기 때문에 냉정하게 얘기하면 큰 예산이 들어간 상업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주는 게 추구해야 하는 가치 때문에 대본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어떤 작품을 선택할 때 책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책이 너무 재밌었다. 이 영화 정말 너무 재밌겠다. 그래서 내 롤의 크기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7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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