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공립 자율학교, 12월 7~8일 입학원서 접수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는 전국모집 기숙형 공립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어 전국단위로 학생모집을 한다. 실제로 서울, 경기, 대전, 전남, 부산 등 전국 30여개 중학교 출신들이 꿈을 향해 서천고에 재학중이다.

전형 방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먼저 특별전형의 경우 사회통합 분야로 10명을, 취업준비(용접, 캐드 등)와 진로집중과정 분야(음악, 미술, 요리 등)으로 25명의 학생을 뽑는다. 또 소규모학교 학생 분야로 작은 학교의 학생들을 10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일반전형은 보통과로 만학도(중졸 이상의 학력자로 모든 연령의 일반인 남성)를 포함하여 117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모두 합쳐 6학급 총 162명을 연말에 선발한다. 올해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12월 7-8일 이틀간 이뤄지며, 선발고사,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서룡장학생, 웅비장학생 등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장학제도 뿐만 아니라 학업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성지장학생이라는 제도를 운영하여 기숙사 우선 입사와 장학금 수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천고는 작년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 중이며, 일반고 역량강화 선정 및 우수학교, 학력증진목표관리제 우수학교, 교내 장학 내실화 우수학교 등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또한 최근 읍단위 고교로는 드물게 서울대에 5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수도권의 유명대학에 30%에 육박하는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한편, 서천고 초청 중3 학생, 학부모를 위한 대입설명회가 오는 10월 30일에 개최된다. 대입설명회는 ‘2018학년도 대입 준비 및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범진 대표강사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