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 체험학습 안전의식 높여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는 1, 2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및 학교폭력예방, 현장체험학습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3번째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청소년 자살이 높은 이유와 자살 징후 및 대처방법에 대해 전문 강사로부터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은 후 뒤 이어 학교폭력에 대한 정의와 유형 등을 살펴보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가해자는 단지 장난이라 할지라도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사례를 보며 많은 학생들이 공감했다.

또한 10월 중순으로 예정 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안전교육에서는 학교를 떠나 새로운 장소에서 배우러 가는 것임을 강조하며, 교통안전·음주 예방·각종 사고 사례 등 학생들의 활동과 밀접한 분야에서 전반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을 받은 2학년 학생은 “학교폭력의 사례를 보며 나는 장난이라고 여겼던 행동들을 돌이켜 볼 수 있었으며, 주위의 친구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고, 홍학수 1학년 부장교사는 “작년의 세월호 사고를 보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느끼고 있고, 10월 중순에 있을 현장체험학습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