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아 청소년 언어문화 반성의 시간 가져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준태)는 한글날을 맞아 김숙경 아나운서를 초청하여 ‘KBS 아나운서와 함께 배우는 바른 우리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먼저 청소년들의 언어 사용 실태를 동영상을 통해 분석하고, 무의식적으로 은어와 비속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의 언어 습관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경 아나운서는 부정적인 언어 사용습관이 가져오는 개인적, 사회적 측면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바른 우리말 사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특강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싸운 것도 아닌데 학생 1명이 4시간동안 385번 욕설’이라는 기사를 읽고 심각하게 훼손된 청소년 언어 현실을 파악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언어 습관을 스스로 점검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올바른 청소년 언어 생활을 지켜나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여고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바른 언어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