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은 생태계 우수지역인 금강호 주변에 도래하는 가창오리, 청둥오리 등 철새보호를 위해 군청 상황실에서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번 회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추진 성과분석과 올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대상사업 유형과 대상지역 및 청약 신청 면적, 계약단가 및 지급관련에 대한 안건 등을 심의했으며 회의에서 확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공고, 사업신청, 사업대상자 선정, 계약체결, 이행상태 확인, 계약금 지급 순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통해 철새 먹이확보와 쉼터 제공으로 금강호에서 어느 해보다 많은 무리의 철새를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