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한산중학교(교장 박정숙)는 지난 7일 아침 시험공부 및 학교생활에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무한사랑의 날-행복한 등굣길』이란 이름으로 이색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날 아침 전 교사가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하며 학생들을 따듯하게 맞아 주었고 딸기잼을 손수 바른 식빵과 요구르트를 아침식사로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음악교사를 포함한 일부 교사는 악기 연주를 하며 감미로운 선율의 아침 등굣길을 만들기도 하였다.

행복한 등굣길을 접한 양혜민 학생회장은 “갑작스러운 등굣길의 변화에 당황스러웠지만 선생님들이 나눠 주신 빵을 먹고 악기 연주를 들으며 등교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고 사랑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산중학교는 행복나눔학교(충남형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 및 학생교육에 많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자연체험 및 생태탐구교육 등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