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맨발 걷기와 암 치유...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건강의 비결

맨발 걷기의 치유 효과: 암을 이긴 자연 요법
접지 효과와 면역력: 땅과 만나는 순간 건강이 찾아온다
맨발 걷기 열풍: 전국으로 퍼지는 자연 속 운동의 매력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09/26 [07:24]

맨발 걷기와 암 치유...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건강의 비결

맨발 걷기의 치유 효과: 암을 이긴 자연 요법
접지 효과와 면역력: 땅과 만나는 순간 건강이 찾아온다
맨발 걷기 열풍: 전국으로 퍼지는 자연 속 운동의 매력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09/26 [07:24]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오는 10월 26일, 전주의 건지산 편백나무 숲에서 개최될 제2회 ‘행복 잇땅 맨발걷기 대회’는 전주시민과 맨발 걷기 회원 천여 명이 함께하는 행사로, 자연과 하나 되어 건강을 회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건지산에서 맨발로 걷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근 건강 회복을 위한 자연 요법으로 맨발 걷기가 각광받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문이미지

▲ 맨발 걷기는 신체 전반의 건강에 놀라운 효과를 제공한다. 발바닥의 지압 효과로 면역력을 높이고, 접지 효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접지 효과는 맨발로 땅과 접촉함으로써 몸 안의 양전하를 중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몸에 쌓인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진=KBS 유투브 화면 캡쳐)    

 

맨발 걷기 열풍

 

최근 들어 맨발 걷기가 암 환자 및 중증 질환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맨발 걷기를 통해 말기암을 극복하거나 건강을 회복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산과 숲, 아파트 공원 등지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암 수술 후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이 운동의 효과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 전주 만성동에 사는 한 60대 시민은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던 중 맨발로 매일 만 보씩 걷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고, 정상적인 혈당과 혈압을 유지하며 몸과 마음 모두 상쾌한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맨발 걷기의 치유 효과

 

맨발 걷기는 신체 전반의 건강에 놀라운 효과를 제공한다. 발바닥의 지압 효과로 면역력을 높이고, 접지 효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접지 효과는 맨발로 땅과 접촉함으로써 몸 안의 양전하를 중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몸에 쌓인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맨발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연 속에서 걷는 동안 숲의 공기와 햇볕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것은 세로토닌, 일명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여 신체의 감각과 기능을 강화시킨다. 발바닥에는 신체의 모든 기관과 연결된 반사구가 있기 때문에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을 통한 자극이 전신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맨발 걷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으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그 압력이 발목과 무릎에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통증이 생기거나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생긴 작은 상처도 쉽게 회복되지 않고 염증으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맨발 걷기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노력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가 알려지면서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는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이 발의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강동화 도의원은 전북 지역에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도시 공원과 생활 공간 내 흙길 조성 및 세족대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주의 건지산 편백나무 숲은 이미 많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장소로 유명하다. 숲속에 연못이 있고, 잘 닦인 흙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맨발 걷기 전도사의 이야기

 

맨발 걷기 운동을 대중화한 박동창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폴란드에서 은행장을 지낸 경제학 박사이다. 건강이 나빠진 그는 한국 방송을 통해 맨발 걷기를 접하고, 직접 실천한 결과 놀라운 건강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다. 박 회장은 “맨발 걷기가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귀국 후 맨발 걷기 국민운동을 적극 보급하기 시작했다.

 

박 회장의 사례처럼 맨발 걷기는 간 수치 회복,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 불면증 개선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맨발 걷기가 나를 살렸다*라는 책을 출간해 50여 명의 맨발 걷기 체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

 

결국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통해 얻은 건강의 비밀을 공유하며, 이제는 전국적인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전국의 많은 명소에서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자연의 에너지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맨발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이며, 돈이 들지 않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니 지금 바로 신발을 벗고 자연 속 흙길 위를 걸어보자.

이 기사 좋아요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