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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형투자자들의 큰 시장...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대열 합류

팬데믹도 기후변화와 관련 
그레타 툰베리와 멸종저항과 같은 환경 운동가들의 활동이 많은 영향
ESG 투자 펀드로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꾸준한 자금 유입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7/24 [10:35]

기후위기 대형투자자들의 큰 시장...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투자대열 합류

팬데믹도 기후변화와 관련 
그레타 툰베리와 멸종저항과 같은 환경 운동가들의 활동이 많은 영향
ESG 투자 펀드로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꾸준한 자금 유입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7/24 [10:35]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는 지구 온난화가 시장에 미치는 리스크를 경고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강경한 입장과 투자를 하겠다고 공헌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특성상 수익이 보이지 않는 곳에 투자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없다. 왜 그런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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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 40도를 넘는 지역이 수두룩 해진 세계 이제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에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기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었지만 그동안은 표어에 그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투자자들에게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잠재적 재정적 피해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자산 관리자가 기후 변화 대응과 기후위기에 대해 실제적인 피해를 입고 있고 그러한 대응이 이제는 수익이 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는 것 같다. 

 

팬데믹도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내용은 많은 논문을 통해 나왔고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었던 일부 투자자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주었으며,  기후위기가 사업성이 있다는 데 공감을 가져왔다. 물론 그레타 툰베리와 멸종저항과 같은 환경 운동가들의 활동이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래서 주요 자산 운용사들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규제 기관과 투자자들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파리 협정에 따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많은 기업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필요로 했다. 그동안 이런 대형 자산운용사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예로 호주의 에너지 회사 산토스와 우드사이드는 주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기후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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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업들이 이중 중요성 개념 도입으로 재무적인 것과 사화와 환경까지 미치는 영향을 ESG에 도입하겠다고 선언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투자는 ESG 투자 펀드로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블랙록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전략을 채택한 펀드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 즉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자산 관리자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게 만들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은 단기적인 노력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과 목표 설정을 요구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경제적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산 운용사들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규제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인데 자산운용사들의 참여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자산 운용사들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ESG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단순히 환경 보호 차원을 넘어, 경제적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기후 변화가 가져올 잠재적 재정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의 지속적이고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대형 자산운용사가 참여할 시장 

 

기후 변화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산 관리자들이 참여하게 될 앞으로의 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시장이 주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파리 협정의 목표를 준수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재생 가능 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성 기술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이다.

 

규제 강화와 투명성 요구가 더해지면서 자산 관리자들은 더욱 엄격한 보고와 평가 절차를 따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와 같은 프레임워크가 표준으로 자리 잡아 기업들이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고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투자자들은 단순히 재정적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ESG 펀드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자산 관리자들은 이를 반영한 새로운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의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변화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술 혁신과 디지털화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자산 관리자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활용해 투자 결정 과정을 개선하고, ESG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여 투자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기회를 식별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다. 기후 변화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자산 관리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이러한 협력은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나 기술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들은 자산 관리자들이 더욱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 전략을 채택하도록 이끌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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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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