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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U$2.2억 규모의 녹색기후기금(GCF) 협력 사업 시작된다.

- GCF 자금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 조성
- 국내 기후테크기업의 동남아시아 기후금융시장 진출 지원
- 국내 최초로 다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된 GCF 협력사업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14:33]

산업은행, U$2.2억 규모의 녹색기후기금(GCF) 협력 사업 시작된다.

- GCF 자금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 조성
- 국내 기후테크기업의 동남아시아 기후금융시장 진출 지원
- 국내 최초로 다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된 GCF 협력사업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4/07/19 [14:33]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9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에서 U$2.2억 규모의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기후테크 기업과 동남아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기업 간의 합작회사 설립을 지원하고, 설립된 회사에 지분투자 및 기후기술 이전 등을 통해 개도국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2억불이며, 이 중 GCF 증여자금은 U$0.2억, 기후테크 펀드 조성 자금은 U$2억에 달한다.

 

GCF 지원자금은 약 U$1억(증여 U$0.2억 + 펀드 출자 U$0.8억)으로, 동남아 5개국의 현지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의 매칭 및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GCF의 출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조성될 기후테크 펀드를 통해 합작회사에 투자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후기술 이전의 전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다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된 GCF 협력사업으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권고에 따라 GCF가 '기후기술 이전을 통한 개도국 기후대응 지원'이라는 사업 컨셉을 산업은행에 제안하여 시작되었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 벤처투자, 스타트업 육성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 설계 및 프로그램 참여기관(NH투자증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을 구성하여 아시아 최초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에 대한 GCF 이사회 승인을 성공적으로 도출해냈다. 기획재정부 또한 GCF 사무국, 이사진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본 프로그램 승인을 적극 지원하였다.

 

산업은행은 이번 승인을 포함해 총 세 차례의 GCF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약 U$2.5억의 GCF 자금을 확보하며 아시아 중심의 기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계 위탁운용사와의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국내 기후테크기업과 투자기관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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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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