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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최근 국민 걱정은 축구협회와 국민의힘 전당대회"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7/12 [12:41]

추경호 "최근 국민 걱정은 축구협회와 국민의힘 전당대회"

김봉화 | 입력 : 2024/07/12 [12:41]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 당권 선거에 나선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전에 대해 "자폭·자해 전당대회"라고 지적하며 "도를 넘는 상호 비방전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요즘 우리 국민들께 걱정을 제일 많이 끼쳐드리고 있는 것이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의힘 전당대회라는 말이 들려온다"며 "각 캠프와 후보자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운동을 전개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제2차 TV토론회에서는 원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해 이른바 '3대 의혹'(사천 의혹, 김경율 추천 의혹,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을 제기했고 한 후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들어나면 원 후보는 사퇴할 것이냐며 공방전을 벌였다.

 

추 원내대표는 각 캠프의 실무자들을 향해 "후보자 간의 갈등이 확전되지 않도록 도를 넘는 상호비방전은 자제하라"고 경고 하며 " 각 캠프 대변인은 논평과 메시지가 단순히 후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앞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방송토론회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취지로 두 후보에게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 조치 공문을 발송했다고 알렸다. 제재 명분은 후보자의 공정경쟁 의무를 명시하고 있는 당규 제5조와 금지되는 선거운동을 명시한 당규 제39조의 7호 등이다.

 

한편 이날 추 원내대표는 검사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하고 대통령 탄핵청원 심사 청문회 또한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막가파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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