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北 쓰레기 풍선 수치스럽고 창피..대화채널 복구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5/31 [16:01]

이재명 "北 쓰레기 풍선 수치스럽고 창피..대화채널 복구해야"

김봉화 | 입력 : 2024/05/31 [16:01]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최근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오물 풍선 테러에 대해 "제가 며칠 사이에 정말 얼굴이 뜨겁고 이게 무슨 짓인가 싶은, 정말 수치감을 느끼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10대 강국, 문화 강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땅 백주 대낮에 하늘에서 쓰레기 더미와 삐라가 떨어지는데 사람들 머리 위에 떨어지면 중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쪽은 북쪽으로 삐라를 날리고 다른 쪽은 쓰레기 더미를 날리고 서로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 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는 전 세계인들이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될까? 생각하면 머리가 쭈뼛 거리고 정말로 수치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네가 하니까 나도 한다는 이러한 원초적인 반응이 아니라, 신사협정 맺고 이렇게 남들한테 비난 받거나 손가락질 받을 일하지 말자고 하는 것이 온당 한데 우리가 그럴 정도의 역량은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북한도 마찬가지로 북한은 지금 계속 도발 중이며 한반도 평화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이 20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하며 거기다가 단거리 탄도 미사일 무더기 발사한 것은 군사적 도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GPS 전파 교란 공격 등 이러한 무력시위, 군사적 위협으로 무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북한 인민들의 삶이 좋아지겠느냐"며 "북한의 이러한 방식으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고 무력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