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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심을 받들겠다던 尹 대통령 채 상병 특검은 거부"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5/22 [15:40]

이재명 "민심을 받들겠다던 尹 대통령 채 상병 특검은 거부"

김봉화 | 입력 : 2024/05/22 [15:40]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억울한 청년 병사의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 달라는 국민의 명령을 끝내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심을 받들겠다는 말은 국민을 속이는 잠깐의 허언임이 드러났고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말은 날카로운 화살촉이 돼서 대통령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을 거역하고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는 순직 사건 외압의 실체가 대통령이라는 의심을 키울 뿐이며 양심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하며 여당은 이제라도 국민의 죽음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8일 본회의에서 무너진 국가의 책무를 국회가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하며 집권당이 대통령 호위 무사를 자처하며 국민의 뜻을 거부 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무도한 정권의 공범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바둑을 두다 보면 ‘덜컥수’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앞뒤 생각 없이 함부로 던진 수를 말하는 것으로 패착으로 이어지며 윤석열 정권의 정책 지평을 보면 ‘덜컥 정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문제, 국가의 문제에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고 이번에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해외 직구 금지 정책 발표 때문에 또 한번 국민들이 일상에서 큰 혼란과 피해를 입었으며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고수해서 정작 필요했던 필수의료, 공공의료, 그 다음에 지방의료 확충 방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고 지적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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