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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총선에서 승리 했지만 지지세 떨어지는 것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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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화 | 기사입력 2024/05/20 [16:53]

정청래 "총선에서 승리 했지만 지지세 떨어지는 것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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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화 | 입력 : 2024/05/20 [16:53]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한 정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큰 폭으로 출렁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태로 심각하다"고 밝히며 "당원과 지지자들은 추미애와 윤석열 정권이 맞장 뜨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로 당원들의 실망과 지지세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 변화도 없고 오히려 민심과 역행하는 상황인데, 민주당에서 당원들은 탈당하고 지지율은 빠지고,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진찰을 잘해야 처방을 잘할 수 있고,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정확한 대안이 나오는 만큼 쉬쉬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 선출이 몰고 온 후폭풍이 너무 거세며 사건의 본질을 정확하게 보아야 하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은 개인의 호불호 문제가 결코 아니고 80%가 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당심과 민심이 여의도에서 반영 되었는가, 아니었는가의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제가 지난주에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위로한 핵심 이유"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왜 몰라주냐, 당원과 지지자들의 요구가 왜 묵살 당하느냐에 대한 당원과 대중의 실망과 분노가 탈당과 지지율 하락으로 의사 표현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잘하겠지, 잘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저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잘 하리라 믿고 앞으로 잘해 주시면 되지만 그러나 당원과 지지자들은 윤석열 정권과 ‘맞짱’뜨는 통쾌감을 추미애를 통해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원의 권한을 더 강화하고 제도화 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총선 승리를  우리 손으로 일궈 냈다는 자부심에 찬물을 끼 얹으면 안된다"고 평가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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