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희(국·옹진) 의원 23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로운 제1부의장으로 선출했다(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영희(국·옹진) 의원을 새로운 제1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이봉락 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생긴 제1부의장 자리를 채웠다.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등으로 이전 제1부의장이 불신임안으로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신 의원이 당선됐다. 재적 의원 40명 중 3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신 의원은 34표(무효 1표, 기권 10표)를 얻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신영희 신임 제1부의장은 제7~8대 인천옹진군의회 재선 의원으로, 8대 옹진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후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했다. 입성 후에는 9대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제1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신영희 의원은 옹진군의회 출신으로, 제7~8대 옹진군의회 재선 의원 및 8대 옹진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제9대 인천시의회 입성 후에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신임 제1부의장은 취임 인사에서 의회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간 여러 가지 갈등과 위기를 겪었지만,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만큼 더 깊이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저는 제1부의장으로서 의회 내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의장님을 보좌해 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모든 의원님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회 내외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인천 발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부의장은 “앞으로 저희 인천시의회가 더욱 단합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