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산경찰청, 칠성파 조직원 도박장 운영 및 도박사범 등 81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7 [17:45]

부산경찰청, 칠성파 조직원 도박장 운영 및 도박사범 등 81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3/27 [17:4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칠성파 조직원이 유흥가 밀집지역에 불법 도박장을 개장하고, 의사·자영업자 등을 회원제로 약8개월간 일명 텍사스 홀덤 도박으로 약 7,00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득한 조직폭력배 등 도박사범 피의자 81명이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 형사과 폭력계에서는, 지난 해 1월9일부터~ 2014년 3월 7일간 기업형 조직폭력배 및 중소 상공인 갈취사범 특별단속을 실시, 이들의 도박장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운영자와 도박사범이 사용한 은행계좌에 대한 거래내역 분석, 입·출금 거래 대상자 신원 확인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9일 02:00경 수영구 광안해변로 191소재 지상5층, 지하1층에 있는 “너트”라는 상호로 일명 “텍사스 홀덤”도박장을 급습, 도박장 운영자 한씨 등 도박장 운영 관련자 7명과 도박사범 7명을 체포하고. 한씨의, 연락책 문 모씨, 자금책 이 모씨, 바지사장 이 모씨 등 4명을 구속하는 한편, 여성 딜러 김 모씨(여,24세, ○○대 경영학과 4년)등 3명은 불구속 했다.

조사결과 도박현장 및 은행계좌 거래로 확인된 도박사범중에는 조직폭력배, 의사, 가정주부, 대학생, 은행원 등이 포함됐다.

또, 도박현장에서 칠성파 한 모씨(실제 운영자)의 소지 가방에서 현금 5,680만원과 도박사범 소지금 현금 300만원을 압수하고 이들의 불법 도박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대한 전세금 1,500만원에 대하여 수익금 기소 前 몰수보전 확정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칠성파 조직원 한 모씨(41세) 등 7명은 지난 2013년 5월 23일부터∼2014년 1월 9일간 “너트” 상호로 게임장, 주방, 휴게실 등을 갖추고 일명 텍사스 홀덤(포커게임 일종) 도박장을 개장하여 약 7,00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 홀덤 도박은 손님들에게 각각 카드2장을 건네 주고 레이스를 시작, 재차 딜러가 손님들이 공통으로 볼수 있는 카드를 바닥에 총5장을 내려 놓을 때까지 레이스를 한 후 포커 게임과 동일하게 높은 레벨이 승리하는 형식의 도박이다.


또한, 국이파 두목 손 모씨(33세) 및 의사,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도박자 77명은 모집책 이 모씨 등이 보내온 “오늘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도박장 개장 한다는 메시지를 받고 도박장에서 여성딜러가 건네주는 카드를 이용 일명 텍사스 홀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지사장 이 모씨, 연락책 문 모씨 등이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대상자들에게 저녁 7~9시경 “금요일입니다. 9시부터 스타트합니다” “오늘도 지하는 갑니다.” “24시간 운영중” “오늘 맛있는 음식이 있다”등의 문자를 발송하여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박장 수익은 따로 수수료는 떼지 않고 도박 한판 당 승하는 사람에게 약 10% 최대3만원에 해당하는 칩을 딜러가 가져가고 30분마다 딜러를 교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도박장 출입구는 철문으로 시정되어 있고, 1층 주점 화장실(단속대비용)로 출입할수 있는 비상통로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은 계속하여 민생안정 특별단속 100일 계획과 병행,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강력한 집중단속으로 국민생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