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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최근 5년간 금융사에 대한 민원 37만8625건’…손보사 46% 차지

- 손해보험사에 대한 민원 17만5645건...전체 민원의 46% 차지   - 금융투자사의 내부통제 및 전산 등의 민원 급증...금융당국의 제도보완 및 대책마련 시급

하상기 | 기사입력 2022/09/27 [09:47]

금감원에 ‘최근 5년간 금융사에 대한 민원 37만8625건’…손보사 46% 차지

- 손해보험사에 대한 민원 17만5645건...전체 민원의 46% 차지   - 금융투자사의 내부통제 및 전산 등의 민원 급증...금융당국의 제도보완 및 대책마련 시급

하상기 | 입력 : 2022/09/27 [09:47]

▲ 양정숙 국회의원 의정 활동 모습(사진제공=양정숙의원실)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에 최근 5년간 접수된 금융사에 대한 민원이 378625건이고, 이중 손해보험사에 대한 민원이 175645, 생명보험사에 대한 민원이 109632건으로, 보험사에 대한 민원이 전체 민원 접수 건수의 75%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3일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기관 유형별 민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27월 말까지 최근 5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사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유형으로 은행은 여신 관련 민원(18361), 생명보험사는 보험모집 관련 민원(51061), 손해보험사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79543), 금융투자사는 내부통제 및 전산 등 관련 민원(12111)으로 각 확인됐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양정숙의원실)


금감원에 접수된 은행에 대한 민원이 2017년부터 20227월 말까지 59303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 여신 관련 민원이 18361(31%), ·적금 관련 민원이 7750(13%)으로 은행의 대표적 업무인 여·수신 관련 민원이 26111건으로 은행 전체 민원의 44%에 달한다. 그리고 은행에 대한 민원건수도 20178927, 20189447, 20191148, 202012237, 202112382, 20227월 말 현재 616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다.

 

생명보험사에 대한 주요 민원유형은 보험모집(51061), 보험금 산정 및 지급(21553), 면책·부책결정(13962)으로 확인됐다.

 

손해보험사에 대한 민원 17545건 중 보험금 산정 및 지급관련 민원이 79543(45%)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와 같은 수치는 손해보험사에 대한 전체 민원 중 압도적인 수치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동안 생명보험사에 대한 보험금 사정 및 지급관련 민원이 21553건과도 비교되는 민원 발생 건수이다.

 

금융투자사에 대한 민원 중 금융소비자의 금융투자사에 대한 신뢰의 척도가 되는 내부통제 및 전산 등민원이 2018년부터 급증(2018704, 20191225, 20201864, 20214,93, 20227월말 현재 3469)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정숙 의원은 금융감독원에 2017년부터 20227월 말까지 접수된 금융기관에 대한 전체 민원이 378625건이나 된 것도 문제가 크지만, 은행에 대한 여신 및 예·적금 관련 민원, 생명보험사에 대한 보험모집 관련 민원, 손해보험사에 대한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 금융투자사에 대한 내부통제 및 전산 등관련 민원의 각 감소 및 근절 대책을 금융당국이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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