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호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프로야구 개막일이 5일에 무관중 진행으로 정해진 상태이다. 프로야구가 당분간은 무관중 진행으로 생각하는 가운데 관중들의 흥을 돋우고 응원을 유도하는 치어리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도 많을 것이다. KBO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치어리더 팬들의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현지, 정가예 치어리더를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가예 : 이 인터뷰가 생애 첫 인터뷰라 많이 설레요!! 아직 많이 부족한 저지만 이 인터뷰를 계기로 저를 더 열정으로 채울 수 있을 것만 같아요!! Q. 두 치어리더분들은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와 이 일을 시작했을때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가예 : 대학을 졸업할 무렵 졸업 하자마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가 지금 소속되어 있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사실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못 했는데 연락이 온 이후에 엄청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스포츠 보는 걸 좋아하고 관심이 있었기에 더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도 처음엔 의아해하셨어요. 저랑 맞지 않는 직업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경기장 단상에서 뛰는 저를 보는 주변 사람들이 생각과 다르게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더라구요. 특히 부모님께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현지씨는 KIA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하시는건데 좀 기분이 어떠신가요? Q. 가예씨는 KIA에서 3년차 치어리더하고 계시는데 막내가 아닌 선배로서의 위치에 서는 기분이 어떤가요? Q.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경기가 중단 및 연기되어 팬들과의 만남이 줄게 되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으신가요? 가예 : 부모님이 이번에 새로운 곳에서 가게를 오픈하셨어요 그래서 부모님 도와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내요ㅎㅎ. 친한 팬분들은 가게를 알고 계셔서 드시러 오시기도 하세요! 부모님이 기아타이거즈 팬이셔서 가게 한쪽에 선수분들 싸인볼이랑 이것저것 꾸며놓으셨는데 가끔 손님들이 자기도 기아타이거즈 팬이라고 반갑다고 하시다가 제가 치어리더라는 걸 알게 되시면 엄청 놀라시고 반가워하세요ㅎㅎ. 아무래도 편한 차림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으니까 절대 모르시더라구요 ^^;;. Q.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전하는 말과 앞으로의 각오 부탁 드립니다. 가예 : 한참 야구 열기로 뜨거워져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직은 추운 것 같아요.. 농구 배구도 아쉽게 중단돼서 정말 많이 속상했어요ㅠㅠ. 저만큼 다들 많이 속상해하실 텐데 이제 조금만 기다리시면 야구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까지 건강 유의하시면서 이 시기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팬분들 앞에 설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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