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소속 해양경찰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4월 29일 김영모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울릉도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에 참여한 뒤 연이어 항공단 및 속초, 동해, 울진, 포항해경서 직원들이 동참하였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하여 ‘코로나19 의심환자 경비함정 이송대책’을 수립하여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원격응급의료시스템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면서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은 위성통신을 이용하여 육지 병원의 비대면 영상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사의 간접 의료지도 및 환자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육지와 거리가 먼 도서지역 어선 응급환자를 주로 이송하는 해양경찰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함정에는 응급의료시스템이 총 19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3월 경비함정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시 시스템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에서도 2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한 적이 있다.

이번 ‘덕분에 챌린지’는 함정과 헬기에서 운용중인 원격의료시스템을 병원과 연결하여 점검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김영모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의 응원이 국민의 성원과 더해져 의료진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