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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할 것"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해-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4/19 [18:49]

文 대통령,"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할 것"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해-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4/19 [18:49]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수유리 민주묘지에서 4.19 혁명 60주년 추도사를 통해 나라가 어려울때 모든 국민들이 앞장 섰다고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수유리 민주묘지에서 4.19 혁명 60주년 추도사를 통해 나라가 어려울때 모든 국민들이 앞장 섰다고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보훈처 주최로 서울,강북구 소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된 국가중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며 전세계 학생운동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19 정신 계승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4.19혁명이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교훈은 어제의 경혐이 오늘과 미래의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4.19 유공자 61명을 새롭게 포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0주년인 이날 페이스북에 ‘4·19혁명과 헌혈, 나눔의 역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직 혈액 보유량에서 8000여명분이 부족하다고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헌혈은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또한 가장 적극적인 나눔”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도 피를 사고팔던 시절이 있었고 피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다”며 “이 매혈의 역사를 헌혈의 역사로 바꾸게 된 계기가 바로 4·19혁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960년 4월 19일을 역사는 ‘피의 화요일’이라 부르며 무차별 발포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부상자 치료를 위한 혈액이 부족하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헌혈이 우리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는 것이 뜻깊다”며 “60년 전 그날처럼, 5·18 민주화운동 때도 시민들의 헌혈은 수많은 이웃을 구하며 연대의 상징이 됐고 오늘도 우리의 협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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