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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 농무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 마련

3월~7월 저시정에 의한 사고 발생 증가로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당부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7:07]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농무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 마련

3월~7월 저시정에 의한 사고 발생 증가로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당부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0/03/12 [17:07]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농무기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고원인 분석과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2020년 농무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서해해경은 매년 3~7월 사이 짙은 안개(농무기)에 의한 저시정으로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고, 최근 3년간 서해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2,953척의 사고 중 41%(1,206)가 안개로 인한 저시정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함께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을 통한 교통관제 및 안전운항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일선 파·출장소에서는 레저활동 및 해양종사자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V-PASS SNS 등을 활용한 양방향 정보교환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시계불량시의 대응 방법도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서해해경은 이와 함께 민관군 구조세력이 연계하여 충돌, 전복 등 대형해양사고를 가정한 해역별 특성화된 구조훈련으로 즉각적인 구조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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