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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김태호 "잠시 미래통합당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

-미래통합당 공천위 나븐 결정내려..살아서 돌아 올 것-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3/08 [18:51]

공천 배제 김태호 "잠시 미래통합당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

-미래통합당 공천위 나븐 결정내려..살아서 돌아 올 것-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3/08 [18:51]
김태호 미래통합당 전 경남지사가 8일 오후 경남 거창의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태호 미래통합당 전 경남지사가 8일 오후 경남 거창의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8일 오후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하며 4.15 총선 경남.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사진=거창 이진화 기자.

김 전 지사는 이날 거창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친정집을 떠나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공관위에서 참 나쁜 결정을 내렸고 큰 정치인은 고향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없다는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인지 이해 할 수없다"고 주장하며 "지역발전을 학수고대 하고 있는 지역민의 간절한 바램에 찬물을 끼얹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더 이상 미움도 미련도 갖지 않겠으며 어떤 요청도 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공관위는 선거가 어려운 험지에 출마할 것을 강권했지만 저는 삶터가 어려운 험지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지사는 "선거에 이기는 것이 중요 하다며 싸움꾼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저는 낙후된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당심을 따르라고 강요했지만 저는 민심을 따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지만 저의 진심과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생각과 주장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며 무소속 출마로 꼭 살아 돌아 오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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