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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정부, 방역대응 체계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

-모든 국민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국회도 노력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18:17]

이인영 "정부, 방역대응 체계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

-모든 국민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국회도 노력해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3/03 [18:1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정부가 방역대응 체계를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1, 2주는 코로나19 감소를 가늠할 중차대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 많은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고 계시며 530억 원이 넘는 국민 성금을 비롯해, 지원에 선뜻 나서주신 모든 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도 이러한 국민적 총의를 받들어 정쟁 최소화, 협치 최대화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초당적 협력이 중요한데 미래통합당의 대정부질문에서 쏟아진 정부 비판을 들으며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미래통합당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공격했지만 도를 넘는 두려움과 공포는 우리의 아름다운 영혼을 위협하고 있고 무차별한 혐오와 성숙한 시민정신을 파괴할 뿐이고 정부와 민주당이 야당에게 맹비난을 자제하듯 미래통합당 역시 근거 없는 주장으로 우리 국민들을 호도할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여야가 위기 극복에 뜻을 모은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야할 대정부질문의 장이 정쟁의 공간으로 변질되는 듯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하며 "미래통합당의 초당적인 코로나19 대처 협조만이 국회 차원의 긴밀한 대응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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