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선박모니터링을 통한 졸음운항 어선 사고예방야간조업선박 입항시간대 관심을 통한 국민 재산 보호와 사고예방에 기여[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지난 25일 채낚기 어선이 항구가 없는 육지로 일정 속력을 유지하고 운항하는 것을 발견, 졸음운항 선박으로 판단하여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어선좌초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서 축산파출소는 V-PASS 모니터링 중 동해안 근해에서 야간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어선(동O호, 15톤, 축산선적)이 자동조타장치를 사용하여 육지로 향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긴급 출동한 연안구조정이 사이렌 및 확성기를 이용해 졸고 있는 선장을 대상으로 후진을 유도하여 사고를 예방하였으며 이 선박은 기준 항로보다 6km(3마일) 정도 북방 항해하였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서 축산파출소 소속 경찰관(순경 김성현)은 “아침 시간에 많은 출입항으로 사고 개연성이 높아 실시간으로 V-PASS를 모니터링 하던 중 항적이 이상한 선박을 발견, 신속 조치하게 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3월은 농무기에 의한 해상조난사고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특히, 어선의 야간 조업 후 입항 시 졸음으로 인한 충돌 좌초 등의 사고 발생이 우려되니 어업인들의 안전 운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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