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2020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 수립 시행국민 자율적 안전문화 의식 정착을 위한 정책 강화[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올초 수립한 ‘2020년 수상레저안전관리 계획’과 함께 국민 자율적 수상레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추진 방향을 28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관내 수상레저 사고는 2017년 55건에서 2018년 64건, 2019년에는 74건으로, 최근 3년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 관내 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자는 1612명에,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 수도 1,871대로 크게 증가해, 세종, 천안, 아산, 당진 등 14개 충청권 시 군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최근 TV 프로그램 등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레저낚시 등 각종 바다 취미활동이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수상레저동호회를 비롯해 관내 수상레저 개인활동 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관련 사고도 매년 늘고 있다고 태안해경은 전했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올 초 ‘2020년 수상레저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성수기, 가을 행락철 등 주요 수상레저 활동 시기별 맞춤형 정기 안전점검이 시행된다. 특히, 물놀이 성수기를 대비해 6월~7월 중에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한 집중적인 안전점검활동이 강화된다. 또, 블롭점프, 워터파크 등 신종 수상레저기구의 발전에 따라 관련 안전기준도 마련해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법제도가 정비 개선된다. 그리고 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각종 안전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등 자율적인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무면허, 주취 조종,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위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미등록 기구 활동, 정원초과, 원거리 미신고 등 각종 안전저해사범에 대한 계도 및 불시 단속활동도 강화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이 공감하는 자율적 수상레저 안전관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추진하겠다.”며 기본적인 수상레저 안전수칙 준수와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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