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36·김희민)가 40억원대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242.7평))로 식당과 학원들이 들어서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향후 리모델링을 염두하고 역세권 이점을 살려 일부 사옥으로 직접 운영함과 동시에 임차 구성으로 임대 수입을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며 ˝이 지역은 석촌역 9호선 추가 개통에 따른 사무 오피스 수요 증가와 송파역 방면 송파헬리오시티 입주로 거주자 수요 증가 등 인근 호재로 지사 상승 기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을 연재한 스타 작가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여 매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상위 20위권 작가들은 평균 17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신인작가 평균 연 수익도 1억6000만원에 달한다. 등록 작가의 84%(303명)가 연 5000만원 이상 수익을 거두고 있다. 기안84가 네이버 연재 웹툰 작가 중에서도 상위권의 인기를 누리는 것을 감안하면 연수익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가들은 기본 원고료 외에도 미리보기, 유료 완결보기, 광고, 각종 사업 판권 라이선스 등으로 수입을 올린다. 기안84는 한 방송에 출연해 ˝방송수입은 웹툰 수입의 10분의 1˝이라면서 ˝2년간 연재하면서 30평 아파트 전세를 얻고 어머니께 차를 사드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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