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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찰 개혁에 이어 경찰도 개혁.쇄신해야"

-걍찰 개혁의 핵심은 권력분산-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8:12]

이해찬 "검찰 개혁에 이어 경찰도 개혁.쇄신해야"

-걍찰 개혁의 핵심은 권력분산-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1/20 [18:12]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경찰 개혁과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경찰 개혁과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검찰 개혁에 이어 경찰도 개혁해야 하며 쇄신을 통해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작년과 올 초에 검찰개혁 입법이 마무리 되었고 2월 국회에서는 경찰개혁 관련 입법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경찰 개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찰은 인원이 12만 명이 되는 거대 권력기관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권한도 많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경찰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인데 이에 당에서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당·정·청은 작년 두 차례에 거쳐 경찰개혁 방안을 발표했고 개혁의 핵심은 권력분산으로 국가경찰과 지방경찰로 이원화하고 국가경찰은 다시 행정경찰과 수사경찰로 분리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는 이미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신설, 정보경찰의 민간인 사찰 방지를 위한 법안이 발의되어 있으며 여야가 뜻을 모아 2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찰도 자체 고강도 쇄신에 나서야 하며 권한이 커지면 책임은 배가 되는 것으로 국민을 위한 수사와 치안 능력을 제고하면서 윤리 의식과 공직 기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경찰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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