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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곰팡이 예방 법…샤워 후엔 꼭 '이것'부터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22:09]

겨울철 곰팡이 예방 법…샤워 후엔 꼭 '이것'부터

김준환 기자 | 입력 : 2019/12/03 [22:09]

습기가 많은 여름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실내외 온도차에 의한 결로나 통풍이 부족한 실내환경 때문에 곰팡이가 자주 생긴다.

결로현상이란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가 15이상 차이 나면서 외부와 맞닿은 벽에 이슬이 맺히는 것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생기게 된다.

곰팡이는 20~30의 온도와 60~80% 습도에서 활발히 서식한다.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다. 단열 때문에 실내 환기를 하지 않으면 습기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추운 날씨라도 하루 최소 230분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베란다, 벽과 커튼 사이, 가구 사이 공간에 통풍을 시켜줘야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 외부 공기는 습도 20~35%로 건조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환기로도 충분히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습한 화장실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화장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물기를 닦아내야 한다. 또 습기가 찬 화장실 문을 계속 열어두면 습한 공기가 실내로 퍼지면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제거해줘야 한다. 벽지에 곰팡이가 피면 보이지 않는 벽지 내부에 곰팡이 균사체들이 퍼져 언제든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벽지에 곰팡이가 발생할 경우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벽지를 뜯어내고 단열 공사를 하거나 곰팡이 제거작업을 한 후에 벽을 새로 도배하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이 방법은 쉽지가 않다.

곰팡이가 발생하는 즉시 해당 부분에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서 곰팡이를 제거한 후 곰팡이 방지제로 벽면을 정리하는 것이다. 벽지가 아닌, 실리콘, 플라스틱 등에 핀 곰팡이는 전용 세정제로 그때그때 닦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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