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 신고 접수 건수는 2015년 36785건, 2016년 38281건(4.1% 증가), 2017년 38789건(1.3% 증가), 2018년 42992건(10.8% 증가)으로 실종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 사회 분위기 및 인구 고령화로 실종아동 등에 대한 신고 접수 건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실린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12세 이하 범죄 피해자는 2013년 1만2299명에서 2014년 1만2356명, 2015년 1만3133명, 2016년 1만3313명, 2017년 1만3569명으로 꾸준히 늘어 4년 새 10.3%(1270명) 증가했다. 반면 통계청 추계인구를 보면 같은 기간 12세 이하 인구는 616만7000명에서 577만8000명으로 6.3%(38만9000명)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범죄 피해자 수도 185만7276명에서 166만2341명으로 10.5%(19만4935명) 줄었다. 전체 범죄 피해자 수가 줄고 어린이 인구도 감소하지만 범죄 피해를 겪는 어린이는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범죄피해, 실종을 막기 위해서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가 필수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대를 대비하여 미리 경찰에 아동의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제도이다. 신청방법은 첫 번째로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로 방문하여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방문할 때 가족관계증명서와 아이와 동행하는 부모님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두 번째로 안전 Dream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http://www.safe182.go.kr/index.do에 접속하여 ‘사전등록 신청’을 클릭한 후 양식에 맞게 작성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안전드림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안전드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사전등록 신청 항목을 선택한다. 그 후 핸드폰으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집에서 손쉽게 아동의 사진, 지문까지 모두 등록할 수 있다. 실종과 범죄의 위험에 마주치는 빈도가 점차 높아지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부모들의 조그마한 관심으로 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통하여 내가 직접 우리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순경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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