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적인 인사와 칭찬 외에 구체적으로 인천과 인천시민을 위해 뭔가를 해 주겠다는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잔뜩 기대했던 인천시민들은 아마도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방한 관광객이 ‘서울 등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언급한 대목은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서울’에, 그 나머지는 민속촌, 에버랜드 등이 소재한 ‘수도권의 극히 일부 지역’에만 집중된다.
그런데도 전 지역을 뭉뚱그려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한다고 보는 것은 인천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선 억울할 수도 있다.
대통령이 밝힌 대로 광역지자체 중 한 곳을 글로벌관광거점도시로 키운다는 구상 때문에 더 애가 탄다.
지난번 예타 면제사업 선정 때처럼 ‘이건 비수도권을 위한 정책’이라고 할까 봐서다. 그나마 ‘공모’를 통해 선정하겠다니 다행이다.
정부가 직접 육성하겠다는 의료, 해양, 크루즈 관광에 우리 인천만한 곳이 또 있을까 해서다. 특히 인천에는 관광싱크탱크인 ‘인천관광공사’까지 있다.
공정한 심사만 보장된다면 당연히 인천이 선정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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