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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삼산경찰서. 몸캠 피싱 이렇게 대처하자...

인천 삼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김현동

임영화 | 기사입력 2019/03/16 [01:31]

<독자투고>삼산경찰서. 몸캠 피싱 이렇게 대처하자...

인천 삼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김현동

임영화 | 입력 : 2019/03/16 [01:31]
▲인천  삼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김현동
최근 몸캠 피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그 대상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몸캠 피싱이란 네이버 모바일 메신져 앱 LINE 등에 게시되어 있는 연락처로 알게 된 불상의 여자와 휴대전화로 음란 영상 통화를 한 후, 상대방이 녹화된 음란 영상물을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을 갈취하는 피싱 행위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바일 메신져 앱에 이상한 제목(예: 외로운 분과 친밀하게 대화하고 싶다)의 글과 연락처가 게시되어 있어도 절대로 모르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이다.

 

설령 호기심에 전화하여 영상통화를 하게 될 경우, 통화 도중 상대방이 ‘깨끗한 화질로 통화하게 지금 보내주는 프로그램(URL)를 휴대전화에 설치하라’고 할 때, 상대방이 보내준 프로그램(URL)은 악성코드로 클릭하는 순간 악성 프로그램이 휴대전화에 설치되면서 휴대전화에 보관중인 모든 연락처가 상대방에게 넘어가서 협박과 갈취를 당하기 때문에 절대 클릭하지 말고 전화통화를 끝내고 받지 않으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피해 경위가 누구한테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상대방이 협박하는 데로 계속 돈을 입금하여 엄청난 피해를 당하게 되는데, 잘못되어 지인들 연락처가 상대방에게 넘어가서 협박을 당할 때는 돈을 입금하지 말고 그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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