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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봉조 기자 > 도박은 가정은 물론 사회까지 망친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8/12/18 [20:09]

<기자수첩 강봉조 기자 > 도박은 가정은 물론 사회까지 망친다

강봉조 | 입력 : 2018/12/18 [20:09]

                                                        (취재본부장 강봉조)

불황이 심화되면서 삶에 불안을 느끼고 또한 실의에 빠진 서민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에 손을 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시내 곳곳에 도사린 불법 도박장이 관계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하다. 2006년 ‘바다이야기’로 지칭되고 있는 도박장이 당국의 단속으로 공개적으로는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오히려 안방까지 파고들 정도로 음성화되고 있어 폐해가 여간 아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다. 이는 온라인을 통하여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인터넷 도박은 PC방은 물론 안방까지 침투, 가정 주부들이 도박에 빠져 막대한 재산을 탕진할 뿐만 아니라 가정파탄이 야기되는 경우도 빈번하여 이대로 방치하면 사회문제로 확대될 양상이다.

도박 중독으로 인하여 가산을 탕진하거나 또는 사기 도박으로 경찰에 구속된 사례는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다. 유명 운동선수들이 도박에 빠져 선수로서의 명성을 잃는가 하면 유명연예인이 전재산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빛만 않고 있다는 사실은 굳이 얘기안해도 잘알것이다.
도박 중독증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시급히 해결해야 된다.

도박 근절을 위한 국민적 캠페인 전개가 요망된다. 도박 중독에 따른 피해 사례를 최대한 홍보하여 도박의 망국성을 국민들이 철저하게 인식하도록 해야 된다. 가족, 친지들을 만나면 ‘고스톱’ 같은 화투놀이보다는 윷놀이 등 건전한 가족 오락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나 지자체도 도박중독상담센터 등을 대폭 확충하여 도박중독이 더욱 만연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 무엇보다도 개인 스스로 도박은 자신과 가정은 물론 국가사회까지 망치는 것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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