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누구십니까 / 심우종 시인
편집부 | 입력 : 2018/04/23 [13:16]
진달래 여인이여? 분홍 치마 저고리 입고? 임의 뜨락 담장에 곱게 피어나? 미소 짓는 아름다운? 그대는 누구십니까? 봄비에 새싹들이 생동하고? 이슬에 꽃잎이 젖어들 때? 상큼한 모습으로 웃어 주는 그대는 나의 보석입니다. 해 저무는 서녘 노을에? 내 그림자 밟고서 벚꽃 향기 맡으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준 아름다운? 그대는 내 마음에 평화입니다 저 밤하늘에 개나리 꽃별 되어 나를 향해 초롱 초롱 빛나며? 자장가 불러주는? 그대는 나의 꿈속에 사랑입니다. 시인은 한 폭의 춘화 속? 꽃 풍경에 나비가 되는데? 진한 물감 향기로? 나를 취하게 하고 미소 띄워주는 그대는 나의 행복입니다. 오~아름다운 사월의 꽃향기? 화사한 이 봄이여? 그대는 내 삶 속에 등불? 사월에 나의 여인 영원한 사랑? 그대는 누구십니까... 심우종 시인 프로필 아호: 상록, 전남 곡성 출생 푸른문학 운영이사 한국 신춘문예 협회 총무부장 시마을 작가 협회 정회원 한국신춘문예 신인문학상 등단 공저: 푸른문학 2018년 봄호 푸른시 100선ㅡ시선집 한국신춘문예 2017년 가을호 한국신춘문예 2017년 겨울호 한국신춘문예 2018년 봄호 (상임고문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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