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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별님에게 / 김진수 시인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4/18 [13:33]

밤을 잊은 별님에게 / 김진수 시인

편집부 | 입력 : 2018/04/18 [13:33]


이른 새벽 고요속에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는
사랑의 노래로
행복의 꽃으로 피었다

달빛으로 어둠을 밝히고
가로등은 밤을 지새우며
별님은 보고픈 사람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안개속 떠오르는 그 모습
또렷이 그려지지 않지만
그대에게 퍼진 향기는?
가슴으로 잔잔히 울려오고

말없이 다가온 향기는
때로는 슬픔이 되고
때로는 큰 힘으로
때로는 웃음이 되어 머물고

이밤을 지새는것이
그대의 사랑인가 봅니다
동이 틀 때 햇님에게 얘기하리
그대 향한 마음도
햇님처럼 따뜻한 것이라고.

김진수 시인 프로필

아호: 소광, 대구출생, 자영업
푸른문학 등단
푸른문학 운영이사 푸른문학회 회원
공저: 《푸른시 100선》시선집

 

(상임고문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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