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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김정애 시인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1/14 [06:17]

여행 / 김정애 시인

편집부 | 입력 : 2017/11/14 [06:17]


잠시 일상에서 떠났다
넓은 바다로
내속에 욕심이 비워져 간다

내속에 불순물을 파도에
맡기고 새롭게 비워가리라

파도는 밤새워 찰싹이며
쉬지않고 제 할일을 했다

밀려왔다 밀려갔다를
반복하며 온갖 오물을
되돌려 주고 곱디고운
모래위에 흔적이 쌓인다.

김정애 시인은 한일장신대학원을 졸업했다. 헵시바 웨딩매니저이며 전주예안교회사모 Webmagazine에 초대시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양심문학마을 창간호 신인문학상 등단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준비위원장에는 김성기 시인이 내정되었다.

(상임고문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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