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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천안동남서,생명을 지켜주는 자전거 안전수칙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4/13 [13:37]

[기고]천안동남서,생명을 지켜주는 자전거 안전수칙

강봉조 | 입력 : 2017/04/13 [13:37]


(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 한은석 순경)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달리기와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전거를 타며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이들도 있다. 순찰을 돌다보면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를 하는 많은 시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함께 자전거보급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도로와 같은 편의시설은 부족한 상태이고 안전수칙에 대한 인식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는 건강증진과 취미생활을 하는 활동이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아찔한 사고로 부상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12,121건에서 17,366건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나와 타인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전거 안전수칙에 대하 애기하고자 한다.

 

자전거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자. 자전거 사망자의 80%이상이 안전모 미착용자라고 한다. 안전모, 무릎보호대, 장갑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불시의 사고에 나의 생명을 지켜야 겠다.

또한 야간에 자전거 운행 시에는 전조등 및 후미등을 켜자. 야간에는 대낮보다 시력이 절반이상 감소한다. 전조등과 후미등을 부착해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방에게 자전거를 인식하게 할 수 있다. 밝은 계통의 옷을 입어 인식률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DMB나 이어폰은 자제하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주위 시야가 차단되며 이어폰은 주위 소음을 차단해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자. 전 지역에 걸쳐 자전거도로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도로는 전용도로, 전용차로, 보행자겸용도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모두 자전거를 우선하는 도로로 자전거사고를 줄일 수 있다. 횡단보도의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하차하여 끌고 가야한다. 자전거는 차로 보기 때문에 차와 행인의 사고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여 형사처벌 될 수도 있다.

여가와 취미생활을 즐기는 활동과 더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사고도 늘어날 것이다.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줄이고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사고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해야한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건강도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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