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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천안서북서,봄철, 아동과 함께 야외 활동시 이것만 알아둡시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4/03 [19:59]

[기고]천안서북서,봄철, 아동과 함께 야외 활동시 이것만 알아둡시다!

강봉조 | 입력 : 2017/04/03 [19:59]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 경장 유경동)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가족단위의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발생하게 될 아동 유괴나 실종이 발생되는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종예방을 위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자녀를 집에 혹은 외출시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없을 경우 정서불안 및 부모를 찾기 위해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에 아이가 잠든 틈에 잠깐 일을 보러 집에서 외출하거나 함께 가까운 장소로 외출 하는 경우 절대로 아이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

둘째, 목걸이·팔찌·이름표등 인식표를 활용해야 한다.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가 있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항상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팔찌·이름표등 인식표를 착용하게 하고, 유괴발생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인식표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자녀의 하루 일과와 친한 친구들이 자주 찾는 곳을 숙지해야 한다. 집에 오지 않는 아이를 신속히 수소문 할 수 있으려면 아이가 누구와 놀고 있는지 또는 아이가 어떤 행선지로 외출하는지 등 물어보고 귀가시간을 지키는 약속을 하도록 하자.

넷째, 자녀에 관한 신체적 특징과 정기적인 사진을 촬영하여 보관토록 해야 한다. 자녀의 키, 몸무게, 생년월일, 신체특징, 버릇등 상세한 정보를 알아두어야 하며,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아이사진을 촬영하여 보관토록 하자.

휴가지에서 미아가 된 아이를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그 자리에 서서 아이를 진정시키고 아이의 부모를 기다리며 안내방송등 주변의 도움을 청하였음에도 못 찾는 경우가 발생하면, 112(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연락 후 지구대나 파출소 경찰관에게 인계하여야 하며, 절대로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면 안된다.

아이와 함께 야외활동시 다중시설 등에서 부득이하게 분리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위와 같은 아동 유괴 및 실종예방 가이드를 숙지하여 찾는 사람과 찾아주는 사람 모두 안심할 수 있고, 따뜻한 봄철 행복한 가족의 야외활동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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