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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천안동남서,대학교 신입생 환영행사 반칙행위 없어야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3/02 [09:15]

[기고]천안동남서,대학교 신입생 환영행사 반칙행위 없어야

강봉조 | 입력 : 2017/03/02 [09:15]


(천안동남경찰서 수신성남파출소 경위 윤정원)

최근 대학가의 신입생 환영회가 성추행이나 과도한 음주 등으로 물의를 빚는 가운데 선배들의 행사참석 강요나 참가비를 강제로 징수하는 등의 반칙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26일,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수십 명의 대학생이 주차장에 나와 팔 벌려 뛰기 등 선배들의 가혹행위 모습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러한 음주강요, 얼차려 등 새학기 대학가 악습행위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횡포’로 규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집중신고 기간을 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대학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대학 내 불법행위 수사팀’을 운영하고,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는 신고를 접수하면 바로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 보호에 주력하고, 가해자의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대학 자체 징계를 병행 할 방침이다.

따라서 대학가 신입생 환영회가 새로운 만남을 환영한다는 명분으로 ‘악습 행위’를 하면 범죄행위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선배들의 음주강요나 가혹행위 등 바람직하지 못한 반칙행위는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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