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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천안동남서, 평상시에도 ‘올바른 112신고요령’을 숙지해야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2/16 [11:46]

[기고]천안동남서, 평상시에도 ‘올바른 112신고요령’을 숙지해야

강봉조 | 입력 : 2016/12/16 [11:46]


(천안동남경찰서 광덕풍세파출소 순경 이인우)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임할 수 있도록 평상시 노력이 필요하다

112신고를 하는 대부분의 신고자들은 신고전화를 받는 곳이 관할경찰서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 예로 “여기 00시장 앞 00가게다, 시비가 있으니 빨리 출동해 달라 또는 시골에 거주하는 주민이 옛 고을 지명을 대면서 그쪽으로 출동해 달라”고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접수받은 경찰관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명과 상호를 다시 물어보는 경우 왜 똑같은걸 자꾸 물어보냐 거기 모르냐  라며 마치 신고접수를 받는 경찰관이 그 지역에 대해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답답한 마음에 몹시 화를 내면서 신고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했고 이러한 지령을 듣고 출동하는 파출소 직원의 어려움과 올바른 112 신고요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먼저 충청남도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이 112로 신고할 경우 신고전화 받는 곳은 그 해당 관할인 가까운 경찰서가 아니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충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접수가 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동일 명칭이나 상호 등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신속한 출동으로 위급상황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평상시에도 정확한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지번을 모를 경우에는 주변의 큰 상가건물이나 전봇대 번호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있다면 올바른 신고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바른 신고 방법을 위하여 추천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은 평소 대중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사건사고 보도내용을 보고 그냥 안일하게 넘길 것이 아니라 “만약 내가 그 사건 현장에 있었다면 어떻게 신고하고 대처했을까  ”라고 가정을 해 보고 평상시 연습해봄으로서 위급상황에서 올바른 신고를 한다는 것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러한 몇 가지의 사례를 통해 실전처럼 연습해본다면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 자신의 안전뿐 만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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