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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천안동남서,가정폭력 상담 전화는 국번없이 ‘1366’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2/08 [12:45]

[기고]천안동남서,가정폭력 상담 전화는 국번없이 ‘1366’

강봉조 | 입력 : 2016/12/08 [12:45]


(천안동남경찰서 수신성남파출소, 경위 윤정원)

가정폭력이란,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정폭력은 만취 상태인 아버지의 언어 및 신체 폭력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부부간의 갈등, 불신, 불안, 의처증 등의 이유로 빚어진 남편의 폭력, 부모의 자식에 대한 지나친 훈육으로 인한 반항과 적대심으로 인해 빚어지는 폭력 등이 있다.

이러한 가정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자란 아이들은 학교폭력, 청소년 비행, 나아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가정폭력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이기 때문에 피해자 아동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1366 중앙센터)은 지난해 2월부터 가정폭력 피해 아동에게 온라인으로 365일 24시간 채팅 상담 '반디톡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3630건을 상담했다고 한다.

또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2014년 22만7608건에서 지난해 22만772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실제로 피해자들이 신고한 경우는 8.3%에 불과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정폭력은 집이라는 공간 아래서 가족구성원에게 고통을 받게 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가정 내 가족 문제라는 인식에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정폭력에 대한 신고나 지원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를 통하거나 가정폭력상담소,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등에 연락하면 상담과 함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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