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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홍성경찰서 교통안전 선진화, 가장 중요한건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마음가짐!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1/08 [09:31]

[기고]홍성경찰서 교통안전 선진화, 가장 중요한건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마음가짐!

강봉조 | 입력 : 2016/11/08 [09:31]


(홍성경찰서 서부결성파출소 순경 허성현)

연일 보도되는 대형 교통사망사고에서부터 크고 작은 교통사고 소식을 언론을 통하여 접하게 된다. 뉴스를 접하는 순간 안타까움이 밀려오는 동시에 안전운전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거란 안이한 생각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순위는 OECD회원국 34개국 중 31위로 최하위권 수준이며,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는 2.4명으로 OECD평균의 2배에 달한다.(교통안전관리공단 통계수치) 이에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총 동원되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였다. 그리하여 작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621명으로 2012년, 2013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당초 목표인 4,5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10명이 넘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인하여 사망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23만 2천여건, 이 중 절반이상인 13만여건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일어난 사고이다. 과속 혹은 중앙선 침범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에 비해 안전운전 불이행은 사망률이 낮지만, 사망자 수는 작년 교통사고 총 사망자수 4,621명 중 3,16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는 단순히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고 해도 사망사고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통계이다.

 

단순히 지표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경찰의 집중단속, 정부의 각종 정책이나 도로, 신호체계의 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방어운전하는 습관이다. 조금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서로서로 양보운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답답하고 짜증나겠지만 국민 개개인이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하여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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