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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사님 안전운전!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1/04 [11:37]

[기고] 기사님 안전운전!

강봉조 | 입력 : 2016/11/04 [11:37]


(홍성경찰서 서부결성파출소 순경 이건진)

지난 7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와 대형화물차 추돌사고 등 대형차의 과속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100km/h 이상으로 주행하는 대형차량은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도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때문에 행락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의 대형차량 운전자는 물론 대형차 주변 운행차량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형차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속도제한장치 설치 의무화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지난 5년간 버스, 화물차 등 무인과속단속이 39만여건으로 속도제한장치 부착 의무차량의 과속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의로 인한 과속이나, 졸음운전에 의한 의도치않은 과속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속도제한장치 부착의무차량 운전자들의 교통 안전의식 확립이 시급하다.

또한 최근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대형차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데,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 시에 졸음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제일인데 고속도로 휴게소는 20~30km 마다 있으며 그 사이에는 10km 정도 가면 졸음운전쉼터가 설치되어있다.

따라서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졸음이 온다면 잠시 눈을 붙이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다. 운행 중에 간간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월, 11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많은 요즘, 대형차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의 안전과 더 나아가 타인을 위해 안전한 운전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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