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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홍성경찰서,씻을 수 없는 아픔, 학교폭력 따뜻한 관심으로 근절

강봉조 | 기사입력 2016/11/04 [11:12]

[기고]홍성경찰서,씻을 수 없는 아픔, 학교폭력 따뜻한 관심으로 근절

강봉조 | 입력 : 2016/11/04 [11:12]


(홍성경찰서 갈산파출소 순경 김선재)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와 아침저녁 기온차가 상당히 심해 환절기 감기를 조심할 때이다. 바뀌는 계절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하며 가을을 알리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쌀쌀한 바람에 외로움이 더해져 상처와 아픔 속에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학교폭력은 4대악으로 규정되어 정부가 근절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만큼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는 시급히 사라져야할 악질범죄이다.

또한 평생 상처를 안고 성장해야하는 피해학생의 아픔과 함께 성장기에 부정적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고 그로인해 차후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안이 중대하다고 할 것이다.

그동안의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으로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학교문화가 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자칫 친구들과의 가벼운 장난으로 일단락 될수있으며 혼자 속으로 앓다가 점점 그 수위가 심해져 최악의 상황으로 번질수도 있는것이기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학교폭력은 학교생활뿐만이 아닌 사이버 불링형태로 변화되어 점차 sns, 카카오톡과 같이 소셜미디어 등으로 음지화되는 추세이며 피해 학생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매우 낮기기에 초기에 학교폭력피해를 발견하기가 쉽지않은 실정이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을 당하고있는 피해학생에게 어떤한 징후가 나타날까

1. 비싼옷이나 운동화 등 소지품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더럽혀져있거나 망가뜨린다

2. 몸에서 다친 상처나 자국을 자주 발견하게되며, 이유에 대한 설명을 피한다.

3. 교과서, 일기에 삶을 비관하는 언어 및 욕설, 폭언등 낙서가 있다.

4. 특별한 지출없이 용돈이 자주 모자란다.

5. 몸이 자주 아픈등 우울하며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전학을 원한다.

6. 작은일에 깜짝놀라며 어울리는 친구가 없다.

위 사례를 천천히 읽어보고 평소에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등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와 sns 친구맺기를 통해 친구관계, 상태메세지, 관심사 등을 살피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징후가 발견될시 즉시 상담기관과 연계하여 즉각 조치를 취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학교생활을 마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에 학교폭력이 완전히 근절되는 그날까지 우리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은 계속되어야할 것이다.

 

* 전화상담: 국번없이 117, 1388

*온라인:검색창에위센터(http://www.wee.go.kr),안전드림(http://safe182.go.kr) * 스마트폰 앱: 117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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