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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집단 쓰레기 발언 내 뜻과 달라 SNS 팀 해임"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7/22 [14:41]

김두관 "집단 쓰레기 발언 내 뜻과 달라 SNS 팀 해임"

김봉화 | 입력 : 2024/07/22 [14:41]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두관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 김봉화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측은 22일 "페이스북에 게재된 '쓰레기 발언'은 후보 뜻이 와전돼 메시지팀에서 실수로 업로드 된 것"이라고 밝히며 김두관 후보는 후보별 당원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후보는 이사실을 알고, 즉각 해당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메시지팀장과 SNS팀장을 해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득표결과에 연연치 않고, 큰싸움은 계산하지 않고 나선다는 초심에 추호도 흔들림없이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김두관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합동연설회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고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거니와 잡아서도 안된다"는 글이 올라오자 언론들이 앞다투어 기사화 했고 이날 오후 김 후보 측은 '쓰레기 발언'은 와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소통도 판단도 없이 연설도 듣기 전에 표만 찍는 기계로 당원을 판매하면서 민주주의를 판매하는 행위는 전혀 민주당답지 않다"고 비판했고 "권리당원들이 후보자의 정견 발표도 듣지 않고 사전 투표를 시작하게 되는 일정이 불공정 하다"고 주장한바 있다.

 

다만 김두관 후보는 전당대회 전국 합동연설회 일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연설회에서 당원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빡빡한 일정으로 주말 네군데를 다니며 정견 발표를 해야 하는데 시간상 당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소통도 판단도 생략하고 표만 찍는 기계적 당원의 한계를 지적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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