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천군, 고설식 수경재배로 딸기 생산성 향상

구남휘 | 기사입력 2014/12/10 [15:07]

서천군, 고설식 수경재배로 딸기 생산성 향상

구남휘 | 입력 : 2014/12/10 [15:07]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 평가회 가져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10일 종천면 이장규 농가의 딸기 하우스에서 관련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설식 수경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갖고 연작장해 극복으로 딸기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는 무토양 재배인 수경재배시설을 이용함으로써 토양재배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연작피해 및 토양병해충을 경감시킬 수 있어 60% 이상의 딸기 생산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면에서 약 1m 높이의 베드에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하여 예전 쭈그려 앉아 일하던 불편한 작업 자세를 개선시킴으로써 농가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발병률을 줄일 수 있고, 관수ㆍ관비 시설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으로 작업능률은 60%이상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딸기 시설재배는 경영비의 20%이상이 난방비로 지출되는 점을 감안하여 에너지 절감형 난방기를 설치하여, 난방비 절감 및 조기출하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고설식 수경재배는 생육단계별 전문적인 재배기술이 필요한 만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도시민 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형 신기술 생력사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농업ㆍ농촌의 체험기회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