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윤진식 농가,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이삭영농조합법인 윤진식(38세, 화양)씨가 24일 군청을 방문해 ㈔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김중원)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4년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분야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호밀분야의 ㈔한국초지사료학회장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기탁하는 것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윤진식 농가는 “서천군 조사료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상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수 있어 흐뭇하다.”면서, 앞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조사료 관리뿐만 아니라, 위생적 축산물 안전생산 관리를 위한 HACCP도 인증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올해로 7번째를 맞는데, 서천군은 3년 연속 수상하여 고품질 조사료 생산 거점으로 재차 인정받았으며, 윤진식씨는 작년 NH축산경제대표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까지 연속 수상하여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주도하는 대표 농업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것을 선뜻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지역농업발전과 지역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윤진식 농가한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