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속 문학작품의 뿌리를 찾아서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한산중학교(학교장 박정숙)는 지난 11월 22일(토) 사제동행 토론 독서동아리 ‘해송서향 사고(思考)뭉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실군 소재 김용택 시인 생가 ‘진메마을’과 춘향전의 배경인 남원 ‘광한루’ 및 혼불문학관 등지에서 독서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책 읽는 학교문화 만들기 및 학생들의 독서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독서문학기행은 ‘교과서 속 문학작품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시와 소설의 배경지를 학생들이 직접 밟아보고, 시인과 소설가의 문학정신 및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알찬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김용택 시인이 30여년간 근무했다는 덕치초등학교에서는 ‘해송서향 사고(思考)뭉치’ 동아리 회장의 진행으로 미니 시낭송회를 열어 깊어가는 가을, 시의 감성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독서문학체험을 실시했다.

처음으로 독서문학기행에 참여한 3학년 ‘유재성’ 학생은 "이번 문학기행은 그동안 책으로만 알던 시인과 소설가의 작품 세계를 보고, 듣고, 느끼는 직접 체험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문학기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석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