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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 과수 시설개선으로 경쟁력 향상!

구남휘 | 기사입력 2014/11/13 [14:32]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과수 시설개선으로 경쟁력 향상!

구남휘 | 입력 : 2014/11/13 [14:32]


- 과원시설 생력화 시범사업 평가회 가져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13일 마산면 이기원 농가의 과원에서 단감 및 노지 블루베리 관련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원시설 생력화 시범사업 평가회’를 갖고 과수 재배의 시설개선을 통한 고품질 과일 생산 방안을 모색했다.

평가결과, 단감은 경사가 심한 과원 정상까지 생육기 가뭄 등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상품성 하락을 예방할 수 있는 관비, 관수시설을 설치하여 적정 수분 관리 및 과학적 양분 관리를 통해 고품질 단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20%이상의 소득향상을 이뤘다.

블루베리는 꽃 피는 시기에 바람에 의한 건조로 착과불량을 예방하고, 수확기 작은 새들에 의한 피해 최소화가 노지 블루베리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방풍 시설 설치로 수정률 향상을 통한 상품성 향상을 도모했으며, 작은 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조 시설은 내구성을 5년 이상 배가시켜 설치하여 경영비를 절감하였다.

단감과 블루베리는 모두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관수ㆍ관비 및 조류피해 방지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만큼 농가들의 어려움이 컸다.

평가회에 참석한 이기원 농가는 “과일 시장 개방 및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기는 현재의 소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품질 과일을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는 과원 안전생산관리 확립과 경영비 절감이 필요한데, 이번 과원 생력화 추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라, 노동력 절감 없이는 품질관리가 어려우며, 품질관리 없인 소득향상도 없다.”면서, “생력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보급하여 지역 과수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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