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텃밭에 가꾼 고구마, 콩, 들깨 수확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기산초등학교(교장 이용우) 전교생은 11월 4일(화) 학교 텃밭에 심은 고구마, 콩, 들깨 등을 수확하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했다.

학교는 봄부터 조성한 텃밭에 가지, 고추, 상추, 케일, 배추, 무, 울금 등을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농사체험활동도 하고, 재배한 것을 요리로 만들어 먹어보는 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높고 맑은 가을 햇살을 받으며 실시한 가을걷이는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캐고, 콩을 따고, 미리 베어 놓은 들깨를 수확하며 귀한 음식이 어떤 경로를 거쳐서 우리의 식탁까지 오는지 알아보는 귀한 체험활동이 되었다.

[들깨를 수확하는 학생들]

다음 주에는 고구마는 구워서 먹고, 콩과 깨는 강정을 만드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길러보고 수확하고 요리하여 먹어 보는 경험 통하여 자연친화적인 고운 심성을 기르고, 땀 흘려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와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산의 꿈나무들이 우리 몸에 좋은 친환경 음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삶을 가꾸어 든든한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