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은 지난 16일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2014춘장대해수욕장 전통어로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춘장대해수욕장운영협의회(회장 김영일)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관광객 500여 명이 참여해 광어, 전어 등 석방렴에 갇힌 싱싱한 물고기를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잡았다.
또한, 체험장 내에 설치된 임시부스에서 회와 구이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잡는 재미, 먹는 재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전통어로체험행사에 참가한 서울에서 온 김모씨(42세)는 “직접 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니 어릴 적 친구들과 물고기 잡은 생각도 나고 새롭다”면서 행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일 춘장대해수욕장운영협의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춘장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춘장대 해수욕장 활성화에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석방렴은 바닷가에 돌로 담 모양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밀물 때 들어왔다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맨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잡는 가장 원시적인 어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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