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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동승자 모집 고의교통사고 내 보험금 5억원 가로챈 일당 6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11/09 [14:57]

허위동승자 모집 고의교통사고 내 보험금 5억원 가로챈 일당 6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11/09 [14:5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SNS를 통해 허위동승자를 모집 고의 사고를 낸 후 보험금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 6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피의자 A(20대)씨 등 공범 일당 68명을 검거 그 중 4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20, 11월부터 21, 9월까지 전국을 돌며 총 117회에 걸쳐 법규위반차량을 고의로 충격하거나 전봇대를 들이 받는 방법으로 고의 사고를 낸 후 합의금과 차량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A씨 등은 사고 횟수가 많아지자 보험사 등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범행 차량을 1?2개월 마다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허위동승자 명의를 빌려준 공범들에게는 건당 10 ?30만원의 수고비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구속된 주범 A씨 등 2명은 보험회사로부터 가로 챈 보험금을 클럽에서 많게는 천만원어치의 술값을 지불하고 고급 샴페인을 다른 손님들에게 돌리는 등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 등 구속된 2명은 인터넷 도박으로 빚이 불어나 갚을 능력이 없자, 채권자와 공모 채권자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 고의 사고를 낸 뒤 타낸 보험금으로 채무를 변제하거나 또다시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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